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예산과 차종을 선택해야 해요. 중고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기에 차량 가격에 이전등록비, 취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입 가능 금액을 결정하고 시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비교해보면 같은 차종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 사이트나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실매물 사이트 ‘코리아카마켓’을 참고하면 구매에 도움이 돼요. 중고차 딜러가 차를 매입하고 매도할 때 정부에 신고하는 정보 그대로 연계하기 때문에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공개돼 있어요. 거래가 활발한 중고차 플랫폼에서 원하는 모델 조건으로 검색해 평균 이상의 가격을 시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 주행거리, 사고 이력, 정비 이력 등 중요한 정보 파악
2 외관 상태 확인, 차량을 멀리서 보고 기울어져 있는지도 반드시 점검
3 엔진룸의 오일 상태와 누유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배선이나 호스가 찢어져 있는지도 확인
4 실내에는 파손이나 전자 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
5 각종 소모성 부품과 선팅이나 타이어 등 손상이나 마모 상태 확인
6 시운전은 필수. 직접 탑승해 주행하면서 소음이나 차체 떨림 등 이상 여부 점검
침수는 차량 고장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자동차이력정보’나 ‘자동차365’,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 등에서 침수 여부를 확인하세요.
2 좁은 틈 사이 체크가 중요. 차량 외부의 부식 상태를 살펴보고, 엔진룸과 연료 주입구, 바퀴 주변에 녹슨 흔적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3 실내에 흙이나 곰팡이 흔적과 악취가 나는지를 살펴보세요.
4 시운전 시 이상한 잡음이 들리거나 엔진의 떨림이 과하게 느껴지는지, 핸들 조작에 따른 움직임을 체크하세요.
5 차량 제조 연도와 다르게 안전벨트가 새것이라면 눈속임을 위해 바꿨을 수도 있으니 한 번쯤 의심하는 게 좋아요.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개인적으로 계약을 진행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워요. 거래가 많고 신뢰할 수 있는 판매업자와 거래해야 안전합니다.
중고차 거래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해요.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면 미끼 상품인 허위 매물일 수 있어요. 시세보다 낮게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는 일단 경계하고, 평균 시세에 부합하는 차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넘쳐나는 중고차 플랫폼 사이트 중에서 고민한다면 ‘KB차차차’도 비교해보세요. 중고차 진단매니저가 진단한 세부 검사 82가지와 진단보증으로 검증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계약서 작성 시 정식 일련번호가 있는 계약서에 딜러사의 날인을 확인하고, 판매자와 협의한 특약 사항이 있다면 별도로 명시해야 합니다.
참고로 자동차관리법상 1개월 2,000km 주행거리 이내 엔진, 미션 등 주요 성능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또 판매자의 중대한 귀책 시 차량 대금 환불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