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분석

고속도로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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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안전 수칙 | #고속주행 | #2차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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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 운전은 생명과도 직결되죠. 운전자라면 모두 숙지해야 할 고속도로 안전 수칙,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알쏭달쏭 헷갈리던 안전 수칙을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선 정속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의 1차선은 추월차로로 정속 주행을 하면 사고나 통행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길이 막히는 ‘유령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고속도로 지정차로제 시행을 통해 1차선은 추월차로, 2∙3∙4차선은 주행차로로 운영한답니다. 원칙상 추월차로인 1차선은 비워두다가 앞지르기할 때만 잠시 주행 후, 다시 주행차선으로 복귀해야 해요. 차량 추월 후에도 1차선으로 계속 주행한다면 단속 대상이 되어 적발될 수 있답니다. 단, 도로 상황에 따라 시속 80km 미만으로 정체될 때는 일반 주행차로로 이용할 수 있어요.  

하이패스 차로를 잘못 통과해도 그대로 주행하면 된다?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잘못 통과했어도 주행을 절대 정지해서는 안 됩니다. 하이패스 차로는 정차 없이 지나가는 차로이기에 당황해서 멈추면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처 정산하지 못한 통행료는 추후에 우편으로 고지서가 발부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아요.

야간 고속도로 주행 시 상향등을 항상 켜야 한다?

상향등은 정면으로 빛을 비춰 전방 100m 이상을 밝히고, 하향등은 45도 아래를 환하게 비춥니다. 무분별한 상향등 사용은 다른 차량의 눈부심을 야기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요. 야간 고속도로 주행 시 주변에 차가 있으면 하향등을, 차량이 없고 산악 지대의 국도 및 커브 구간에서는 상향등을 적절하게 변경해 운행하세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량은 절대 이용할 수 없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일정 조건에서 일반 차량도 주행할 수 있어요. 9인승 이상의 승용차 및 12인승 이하의 승합차는 6인 이상이 승차하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난 6월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일부 조정되어 경부고속도로 평일 이용 구간은 연장되었고, 기존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하던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됐습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법

2차 사고는 사고 또는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량이나 사람을 뒤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해요.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치사율이 54.3%로 일반 사고보다 6.5배나 높지만, 행동 요령을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 행동 요령의 앞 글자를 딴 ‘비트박스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요.

2차 사고 예방법은 ‘비상등 켜기 → 트렁크 열기를 통한 정차 중 상태 알리기 →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하기 → 스마트폰으로 사고 신고하기’를 순서대로 실천해요. 또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추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연락하면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