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찬란한 그림 본 적 있나요? 빛을 받으면 더 화려한 그림, 서양화가 신예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부드러운 물결과 싱그러운 수풀, 신비한 정원을 배경에 두고, 반짝이는 왕관이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냅니다. 어두운 배경은 왕관이 더 돋보이게 합니다.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한 보석은 진짜 보석 못지않게 화려하지요.
신예진 작가는 작품에 '진짜' 보석을 사용합니다. 스와로브스키 스톤과 진주 등을 붙여 입체감을 더하고 빛을 극대화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왕관,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신예진 작가는 "이 왕관을 여러분에게 바칩니다"라고 전합니다.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고 좋은 시간을 충분히 즐겨온 당신에게 이 왕관을 선사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의 시간 역시 화려한 왕관처럼 찬란한 추억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신예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찬란히 빛나는 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순간을 살아가는 당신은 눈부십니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흘러가는 시간을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는, 값진 응원이지요.
202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신예진 작가처럼, 흘러가는 모든 시간을 향해 "멋지다, 눈부시다, 아름답다"고 외치면 어떨까요? 다가오는 새해 역시 지금 못지않게 반짝반짝 빛나길, 그리고 그 충만한 광채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