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소개하는 사람을 가리키지요. 도슨트 투어는 도슨트와 함께 갤러리, 박물관, 도시 및 공간 등을 여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설을 통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예술 감상하기 좋은 5월, 도슨트 투어와 함께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과 인접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휴식, 미식 공간만큼 예술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쿠사마 야요이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킨'과 카우스 '투게더'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곳곳에 전시하고 있지요. 아트 도슨트 투어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 17여 점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7~13세)의 눈높이에 맞춘 키드 아트 투어도 별도로 진행한답니다.
참여 방법 사전 예약 필수. 파라다이스시티 컨시어지 데스크 방문 또는 전화 예약(032-729-2118)
물과 바람, 빛과 어둠, 대지와 하늘... 자연을 예술로 갈무리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역작이죠. 뮤지엄 산은 건축과 명상, 작품이 어우러진 예술 공간입니다. 공간은 박물관과 미술관, 야외 가든, 제임스 터렐관, 명상관으로 이루어졌어요. 도슨트 투어를 통해 건축물의 가치와 뷰 포인트, 전시 작품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서양화부터 동양화까지, 판화부터 조각까지, 추상화부터 구상화까지 다채로운 소장품과 함께 안도 다다오가 추구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체감해 보세요.
참여 방법 별도 예약 없이 웰컴센터에서 출발(화~일 11시 건축 투어~)
우리나라 역사 유물의 성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됩니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유물 해설과 전시관별 해설, 아이를 위한 전시 해설 등이 마련돼 있지요. 특히 '스마트 큐레이터' 프로그램이 흥미롭습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하면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인데요. 과학으로 본 유물의 비밀, 유물 속 여성 이야기, 우리 곁의 도자기, 사랑은 아름다워 등 매일 다른 주제로 유물 속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museum.go.kr) - 상단 '관람 정보' - '전시 해설' 또는 '예약하기' 접속 후 원하는 프로그램 선택, 예약.
1900년 이전 한반도에 세워진 건물 중 가장 큰 규모의 고딕 양식 성당이죠. 명동대성당은 종교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공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진행되는 '명동대성당 가톨릭미술이야기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픈 당일 마감될 만큼 인기입니다. 올해 상반기, 즉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열리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일찌감치 예약이 다 찼어요. 취소 자리가 생기면 예약할 수 있는 상황. 예약은 어렵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 방법 명동대성당 도슨트 홈페이지 접속(cc.catholic.or.kr/docent) - 상단 '투어신청' - '예약현황'에서 잔여석 확인 후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