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자리한 낙산사는 여름 한철 서핑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오전에는 명상과 108배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오후에는 전문 서핑 강사의 지도 아래 서핑을 배울 수 있답니다. 일몰을 감상하는 시간도 특별하지요. 올해 서핑 템플스테이는 7~8월 두 달간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2회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요한 수행과 역동적인 서핑 모두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전합니다.
회색 법복 입고 염주까지 목에 건 반려견, 얼마나 귀여울까요? 발우공양부터 108배, 산책 명상까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1박 2일 템플스테이가 충북 영동 이암사에서 진행됩니다. 4~11월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예약은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반려생활’ 앱에서 할 수 있어요. 한편, 10월 중에도 '댕플스테이'가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진행됩니다. 순수하고 정갈한 마음으로, 반려동물과 깊이 교감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례 화엄사에서는 사찰음식을 먹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산사의 밥상-사찰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인데요. 1박 2일 과정 중 2시간을 할애해 두 가지 사찰음식을 배웁니다. 용기를 준비해 직접 만든 음식을 포장해 갈 수 있고요. 산사에서 먹는 요리를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부산 홍법사에서는 명상에 집중해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도록 안내합니다. 미술치료와 천연염색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템플스테이도 마련돼 있어요. 미술 재료로 자아를 표현하며, 혹은 푸르른 쪽빛 염색으로 오묘한 문양을 만들어내며 마음을 오래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