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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사로잡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전 세대를 사로잡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인사이드아웃 2 | #영화 |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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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두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어요. 2015년 개봉한 1편 이후 무려 9년 만인데요. 새로운 감정들과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 2>

지난 6월 12일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했는데요.(2024년 7월 기준) 2위인 영화 <듄: 파트2>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고 해요. 게다가 <겨울왕국 2>까지 제치며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답니다.

새로운 감정의 등장

1편에 등장했던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를 기억하시나요? 2편에서는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감정 컨트롤 본부에 새로운 감정이 등장하는데요.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라는 낯선 감정이 들이닥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죠.

<NEW 캐릭터>

불안이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 행동

부럽이
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엔 언제나 부러움 가득

당황이
덩치는 크지만 타인과의 소통이 힘들 정도로 내성적

따분이
항상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권태와 지루함의 상징

전 세대가 모두 공감

<인사이드 아웃 2> 국내 관객 통계에 따르면 40대(28.6%), 20대(26.9%), 30대(26.1%), 50대(10.2%), 10대(8.3%) 순인데요. 영화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걸 알 수 있죠. 특히 애니메이션임에도 중장년층의 관람 비중이 높다는 게 특징이에요.

*자료: CGV

새로운 화두가 된 ‘불안’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공감을 받은 캐릭터는 바로 ‘불안이’인데요.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경쟁에 내몰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불안은 너무나 익숙한 감정이죠. 불확실성이 커진 오늘날에도 불안은 전 세계적인 화두예요. 많은 사람이 캐릭터 ‘불안이’에 자신을 투영하면서 영화가 더욱 인기를 얻은 듯합니다.  

영화가 주는 위로

그럼에도 영화는 불안마저도 우리의 중요한 감정이며,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라며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이 많아요. 내 안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여러분에게도 잔잔한 위로가 건네졌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