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성장과 발달은 물론 호흡, 소화, 대사, 수면, 운동은 물론이고 감각과 감정 등에도 관여해 신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의 몸이 호르몬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호르몬 관리는 건강의 필수 요건이죠.
중년에 접어들면 일반적으로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근육량이 감소하며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이에 체중이 증가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등 신체 변화를 겪게 되죠. 또 피로, 우울증, 불안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중년일수록 호르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 안면 홍조와 식은땀, 불면증과 우울증을 들 수 있어요. 흔히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죠. 또 골다공증과 심장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체중 증가, 탈모, 불면증,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요. 복부 비만이 심해지고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죠. 다만 여성에 비해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증상이 있더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려움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답니다.
나이에 따른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호르몬만 잘 관리하면 질병 예방은 물론 신체 나이를 되돌릴 수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등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취미 활동과 여가 생활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1 균형 잡힌 식단 : 잡곡밥과 콩류, 양배추, 멸치 등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당 지수가 낮은 음식 섭취하기
2 적절한 운동 : 일주일에 3회 이상 근력운동하기, 평소 스트레칭으로 인대와 근육에 자극 주기
3 충분한 수면 : 편안한 수면 환경에서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